입지 관련 주제는 강의들을때는 너무 쉬웠는데, 직접 적용해보려니 너무 어려웠다.
입지
직장, 교통, 학군, 환경, 호재
같은 가격의 아파트라도 N년 후에 가격이 달라질 수 있는 것.
어떤 입지의 아파트를 사느냐에 따라 미래가치가 달라진다.
직장
직장이 많은 곳에 수요가 몰린다.
내가 직장인이라서 그런지... 직장, 교통은 강의를 듣기 전부터 중요하게 생각하던 포인트였다.
하지만, 직장이 많은 곳은 너무너무너무 비싸기 때문에 아예 나의 후보에 없는 지역들이 많았다.
교통
직장으로 빨리 갈 수 있는 곳
그래서 교통은 진짜 공감이 가는 포인트였다.
이전까지 교통편이 안좋지만 강남쪽에서만 살았던 나는 지금 살고 있는 집(2호선 강북)으로 이동하는 곳이 뭔가 내키지 않았었는데,
강남에 회사까지 거리는 더 멀지만 소요시간은 훨씬 짧고, 서울 어딜가든 접근성이 좋은것을 체감하고 있었다.
2호선, 7호선, 4호선 정도가 직장이 많은 동네까지 가는 좋은 교통편인 것 같다.
그리고 역시 강남, 종로, 구디단까지 가는 교통편이 좋을 수록 비싸다.
숙제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서울보다 직장, 교통이 좋은 경기도가 많다는 것이었다.
학군
오래가는 입지 가치
학교를 다닌지 오래되어서... 1주차 과제할때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어렸을때 전학갈때마다 학업에 대한 분위기가 많이 달랐던 기억이 난다. 아이들보다는 엄마들의 분위기...
기억에 남았던건 직장, 교통은 변화에 따라 집값이 쉽게 바뀌지만 학군은 5년이상 쌓여진 가치이기 때문에 집값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
직장, 교통 기준으로 볼때보다 학군을 포함해서 매물을 보니, 가치가 정말 달라보였다.
특히 경기도쪽. 분당 외에도 서울보다 학군이 많이 좋은 곳이 있었으며, 학군의 가치를 추가하니 순위가 많이 달라졌다.
환경
자연, 상권, 공공시설 등
환경은 당연히 가격에 반영을 하지!
생각보다 환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적었던게 신기했다.
한강접근성, 공원, 산 등 집 근처에 자연 환경이 있는 곳에서 쉴 수 있다는 점.
장보기, 쇼핑 등 다른 지역의 쇼핑수요를 우리동네로 가져 올 수 있다는 점 등의 포인트가 중요했다.
다만, 앞의 3가지 포인트보다는 중요하지 않음
호재
호재보고 매수하면 호구된다.
호구된다 ㅎㅎㅎ 아 너무 웃픔.
사실 나도 이 말에 너무 공감되었다. 요새 GTX 생긴다는 말때문에 GTX 있는 동네라고 하면 프리패스를 주려고 하고,,
내 마음이 자꾸 호재쪽으로 가는걸 오또켕...
이번 강의를 듣고 공사중인 GTXA노선만 호재 점수를 주고, 그 외에는 무시하기로 했다.
자꾸 신경이 쓰인다. ㅎㅎㅎ
느낌
재밌다 어렵다 어려워...
강의는 진짜 잘 들었는데, 숙제하기 너무 어렵다.
정성적인 리서치를 정량적으로 만들기도 어렵고, 그냥 내가 마음에 드는 곳이랑 전반적인 입지가 좋은 곳이랑 분리하는 것도 어렵다.
다른 분들의 숙제와 우리조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조금 개념이 생긴 것 같다. 팀이 있어서 다행이야.
우리 동기들 화이팅이다,
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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