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박적으로 집착하는, 떠올리는, 열성적으로 파고드는 대상이 있나요?
나를 지키는 것.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증명하는 것.
한참 이런 것들을 파고 들다가 요새는 여유 있는 사람이고 싶어서 모순이 생기고 있다.
그 대상은 언제부터 당신과 함께 했나요?
아버지에게 내가 쓰는 전기세까지 계산 당하면서 무시당하고, 폭력을 당하면서 부터 돈을 버는 것, 돈을 벌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가장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회사에서 인정 받는 것이 먼저였던 것 같다.
회사에서 모든 부담을 다 얹어서 일을 하다가, 번아웃 되었는데도 일이 밀려들어와 질린 후 부터 일보다 내가 중요하다, 회사가 나를 평생 책임져 주지 않는다, 일을 너무 열심히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대상은 지금의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나요?
지금 이 두개가 미친듯이 부딪히고 있다.
내가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증명하려면 나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결과가 나온다.
그런데, 나는 나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회사에 헌신하고 싶지 않다ㅜㅜ
그리고, 회사 외 다른 업, 수입, 즐거움을 다 얻을 수 있는 뭔가를 찾고 싶은데 시간이 있어도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뭘 해야될지 잘 모르겠다. 욕심부려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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